토요일 장마비처럼 내리던 비가 오후들어 차츰 날이 개이길레 내일은 맑은날씨 속에 꽃들과의 데이트 할수있겠지 하며 홀로 차를몰아 숙소에 도착 먹거리 적당히 먹고(뭐 먹었는지는 전혀 기억에..) 잠자리 들었지유
혹여하고 이른새벽 일어나 창밖을보니 높은고지대 때문인지 안개비는 내리고 (아직은 젊띠젊은제가 왜 일요일 아침이면 잠이 안오는건지?)
몰래 한바뀌 휭돌아보려 몰래빠져 나오려 하니 능선님 따라 나서시고 뭐라도있을까 횅하니 들러보아도 안개뿐 아침식사후 5월정모 에서 이렇게 담아보았지유
홀아비 모습치곤 너무단정하고 곱던데유
저리 맑고 영롱한 이슬? 먹고 자라 저리곱고예쁜건지유?
깊은산속에 살아도 외롭진 않겠던데
얼래지의 모습도 참으로 청아하던데
적당한 안개비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오던데
햇살이 없어 그런가 꽃잎을 잘열어주지 않턴데
힌얼래지는 처음보았구유
쌍둥이 바람꽃도 처음 만남이었지유
제비꽃은 아주많이 보았구유
안개비 맞은 처녀치마 안쓰럽고 애처럽던데 그러나 너무이쁜그녀 였지유
동의나물도 참곱고 예쁘기만
요친구의 이름은 무었으로 적어야 하는지유? 이끼라해야하나 아님 괭이눈이라 해야하유?
동의나물 삼형제 참으로 우애 좋은형제
딱 한송이 본 모데미풀
앵초 이건 저리올려야 하는데 비밀
이렇게 담아보았어유
출처 : 풀꽃나라
글쓴이 : 농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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