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토에 사는 우리꽃

[스크랩] 일요일에 주신선물들

野草 2006. 12. 30. 21:09

모처럼 아무 악속이 없는 그런 일요일이었지요 매주 일요일 모임에 치여살았거나 아님 만들어서라도

어데든다녀왔는데 어제는 얼마만에 아무런약속이없는일요일이었는지 참 바삐 사는건지 ...

모처럼의일요일이라 늣잠(7시)도 자고 우리집 십여년 넘게 일요일아침식단인 라면 맛나게끌여

식구들과 함께식사후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지난5월5일 산행하면서본 은방울꽃이 보고파 산행을...

혼자산행지로향하며 슈퍼에들러 이것저것 먹걸이 준비했는데

나중에 산에서보니 준비한것이 모두 물뿐이었씁니다 (생수한병.막걸리한병.우유한병 커피한병)

빵한조각 멸치 오이에고추장 그런거준비했어야 했는데 아무튼 약6시간이상사진담으며 에구돌 에구돌

많이 뉘까렸지유 깡막걸리먹으며 김치쪼가리가 어케 생각나던지 에구돌 돌돌돌

이렇게뉘까리며 담은 이쁜이들 이렇게 담아보았어유

산행초입에 만난 친구인데 아직이름이?

둥굴래의 이쁜모습은 한창최고가를...

민백이꽃의 모습

어느덧 각시붓꽃의 시절은 마감하려는듯 어느새 잎만 무성하더군요

요친구 만나러간 산행이었는데 역시 최고로 이쁜모습으로 저를기다려주더군요

은방울꽃 향기에취한건지 깡막걸리에취한건지 어젠 향기에취한 하루였지유

에고 이쁜새색시이 속곳을이리보여드려도 되는건지?

참곱고 이쁘지유?

요친구들 사이에 얼굴을 내밀어 어느 여인에 얼굴을 담고파는데 함께 할수없어 시도는못했지유

근데유 지난 토요일엔 지가17년많에 처음 미역국에 하얀쌀밥의 아침밥상을 누군가를위해 몰래 차려보았어유 잘했지유?

한참동안 바짝 업드려 속살을 보았드레유

하얀 배추힌나비가 꽃에서 꿀을따는 듯한 벌깨

요친구는 정상부근에서 만났는데 당개지치로 보이던데유 맞는지유?

요 게으른 친구는 이제껏 무얼하고 이제피어났는지 개복수초이지유?

요친구 마리도 몆무더기보였구유

홀아비꽃대도 보여주셨구요

요커다란 나무아래서 달콤한 낯잠도  막걸리깨려구 운전해야하기에
 

 

큰꽃으아리도 보여주셨구요 이리 자연이주신선물 듬뿍않고 돌아와 기분삼삼하게

 

한주를시작했고 또하루를 마무리하네요

 

출처 : 풀꽃나라
글쓴이 : 농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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