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다녀왔담니다 토요일 저녁11시 차를 몰아 통영간 고속도로를달려 산청 단성쪽으로 코스를잡아
산중에 마을이있다해서 이름 붙여진 중산리에 도착하니 새벽3시 처음알았네요 아무때나 산에 오를수없다는걸 일출두시간 전부터가 되어야 입산을 할수있더군요 추운날씨 입산허락이 떨어지길 기다리며 몸을 녹이며
3시30분이 되니 기어코 입산해야겠다는 극성사람들 때문에 입산할수있었지요 천왕봉정상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부지런히 서둘러 산에 올랐지요 영하의 추운날씨였지만 꼭 천왕봉에서 일출을 담아보겠다는 일념에
추위쯤은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않았지요 꽁꽁언 하얀눈은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길동무기 되어주었고요
칼바람의 매서움은 몸에서 나오는 열기의 동반자였고요 어둠은 헤드렌턴의 동지였지요
약두시간이 흐른후에 서서히 동이트는 모습이 비쳐지고 하늘의 초롱한 별빚과 초승달은 좋은길 동무였지요
자주 홀로 산행을 하기에 그렇한 것들이 이제 익숙해저있지만 칼바람에 먼 산행길이 다소 힘에 부치지만
다행히 천왕봉에 올랐지요 그리 어렵사리 오른 지리산 천왕봉에서의 일출 이렇게 담아보았지요
손각대를 이용하다보니 흔들려 작은별과 초승달인지 그믐달인지 다소 크게나왔네요 그래도 멋지지요
언제또 제평생에 이런 풍경을 만날수있을지 모르지만 추워도 너무 좋은 새벽이었지요
정상부근엔 그래도 다소바람이 덜불고 덜춥더군요 차라리 저곳에서 일출을 담았더라면 하는 뒤늣은후회를

드디어 정상에서서 부들부들 떨어가며 준비를 마치고 카메라에 담기시작하는데
추운날씨로인해 밧데리꺼내 배속에 넣고 다시 새밧데리로 교환하기바뿌기만
손은시럽지 렌즈에 비치는 화각보아야지 해는 떠오르지 칼바람 에 혹여 카메라 넘어질까 신경써야지 에구구

바다에서 일출은 오메가가 잡힐수있는 그런 청명한 날이었지만 높디높은 천왕봉(1915M)에서의 일출은
밋밋하더군요 나중에 에서야 먼산이....

어떠하였겠습니까? 기분은

산아레에 서서히 다른산이 비쳐지더군요

일출30분후쯤이지나자 이런모습이

남쪽 하늘아래 펼쳐진 모습 멀리 남해 바다에 펼쳐진 섬들까지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진 가운데 부근에 왠 무지개가 보일까요?

잘먹고 잘살고있다고 새해 인사드려요 꾸벅
다시한번 풀꽃나라 모든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넙죽"


하산길은 제석봉(1806m)로 아무리 봐도 우리산하는 아름답기만

제석봉으로 향하며 구상나무의 늠늠한모습

제석봉근처의 새로운 조림지 무분별한 벌목과 산불로 무성한 모습은 오래전에 사라젔고...

이런모습 담아보며 민족에 명산 지리산 산행을 하였지요
이런모습 담아보며 민족에 명산 지리산 산행을 하였지요
산행거리 약12km 산행시간약10시간 천왕봉정상 이온 영하18도 초속15m이상의 강풍
목걸이 무게(2.8kg) 베낭무게14kg 완전한 군장무개 때문에 산행 후휴증 때문에 어깨도 목도 아프지만
즐거운 산행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 하루를 ...
출처 : 풀꽃나라
글쓴이 : 농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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