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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분홍)

野草 2012. 3. 26. 19:41

 

제어릴적 추억이 잖뜩 남아 있는곳 그곳에 노루귀의 동산이 있을줄이야

어릴적 내가 살던 동리에서  10리 안쪽

엄니와 함께 겨울이면 땔감을 하러 수 없이 많이 다니던곳

추운겨울날 뜨거운 물도 없이 차디찬밥에 엄니표 총각김치가 점심 도시락 그기억은 지금도 생생

리어커에 한가득 낙엽 땜감 싫어 올때엔 지나가는 사람들 저걸 어찌 리어커에 실었지 할정도로 억센 엄니 였는데...

하늘나라 계신 엄니와의 추억 생각하며 담은 노루귀 ...

도리티 고개. 호미고개  고생스런 추억이 있던곳이었는데 .....

그동산엔 노루귀가 아주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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