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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의 아름다움은 소박한데 있지요
산골 처녀처럼 청초하고 깨끗하며
단정한 이미지가 우리의 아름다움 이라 하지만
깊고 깊은산골에 살면서 누구보다도
요염한 자태를 뽐내는 꽃이 얼레지 이지요.
얼레지 이름또한 아름답지만
그모습이 너무나 아리따운 얼레지의 자태에 푹빠지게 되지요.
처음 보거나 이름을 처음들어본 사람은 큼직한 꽃송이며 독특한 꽃모양
색다른 이름때문에 외국종이 아닐까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심신 산골에 피어나는 우리 토종에 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