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상의 화원 만항재에서
일요일 새벽 4시 핸드폰의 모닝콜이 울린다...
전날 저녁 늣은 저녁 시간 딸아이와 고3 아들녀석이 어버이날이라구차려준 상차림으로인해 1ㅣ시간 넘은시간 잠자리에 들었는데
눈이 떨어지질 않는다 한20분 잠을 더잔후 나홀로 떠나는 출사길 은근 미안 하얀 쌀밥 안추어 놓구 전날 사다 놓은 근대와 바지락 넣은 된장국 끌여 놓은후
세식구가 포근히 잠들어 있는 집을 살포시 나섰다
새벽 5시 태백산 으로 향하는 길 중간 중간 안개도 보이고 여명이 펼쳐지는 새벽 아침이 참 좋았다
들꽃을 카메라에 담으러 떠나는길 4시간을 차를 달려 가야 하지만 그져 즐거움에 눌루 날라~~~~
말걸어주는 동행자도 없지만 이쁜 모습으로 날반겨줄 들꽃들이 있기에 ...
안성을 거쳐 일죽을 거쳐 충주 영월 정선을 지나 1330미터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에 도착 주변 잠시둘러 보니 내가 기대 했던 들꽃들이 피어 있었다
목적지 일행들과의 약속 장소였던 태백산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 하니 천안에서 그곳 까지 걸린시간이 4시간
중간에 영월 단종의 슬픈 한이 서려있는 청령포 에서 한30여분 휴식을 취하며 잠시 주변의 풍경을 담긴했지만 먼길이었다
오전엔 태백산에서 오후엔 다시 만항재로 이동 오후 6시경까지 약 9시간동안 카메라에 담겨진 약400여장의 사진중일부 이네요
홀아비바람꽃
한계령풀꽃과 얼레지
신부의 부케가 연상되던 한계령풀꽃
해발 천고지 이상의 고산에 자라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한국에 특산종
돌아오던길 고한읍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진시간이 오후 7시경 부지런 부지런 차를 몰아 돌아오는데 휴일 많은 차량으로 인해 아는길로 돌고 돌아
집에 도착 하니 저녁11시경 팔다리 허리 안아픈곳 없을정도 였지만 삶에 충전 잖뜩 해왔기에 ...
즐건맘으로 생업에 충실
참으로 길고먼 출사길